6·3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민경 예비후보는 12일 시사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생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화려한 정치적 수사보다 현장을 먼저 찾고, 시민의 불편을 직접 듣는 정치가 자신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가 그리는 아산의 미래는 분명했다. 첨단산업의 성장동력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와 복지, 그리고 도농 균형발전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다.
“아산은 대한민국 산업과 문화가 함께 도약하는 심장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가 자리한 첨단 제조업 도시이면서도, 온양온천과 현충사 같은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을 가진 도시입니다. 전통과 첨단, 문화가 공존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키우고 싶습니다.”
“아산의 과제는 균형발전…신도시와 농촌 함께 가야”
김 후보는 아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균형발전’을 꼽았다.
탕정과 배방을 중심으로 도시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구도심과 외곽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 엔진을 품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발전의 온기가 모든 지역에 고르게 닿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아직 부족합니다. 신도시의 성장 에너지가 온양 구도심과 음봉, 둔포, 송악 같은 외곽 지역까지 전달돼야 진짜 발전입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현장 중심 행정을 제시했다. “정치는 결국 예산입니다. 주민들이 어디가 불편한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직접 듣고 그에 맞는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실천력이 필요합니다.”
“10년 뒤 아산,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웃는 도시”
김 후보가 그리는 10년 후 아산은 ‘세대공존 도시’다.
첨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도시 경제를 이끌고,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속에서 꿈을 키우며, 어르신들은 돌봄과 복지의 주체로 참여하는 도시다.
그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미래가 있다”며 “동시에 장년과 노년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세운 대표 공약 중 하나가 ‘24시간 세대공존 케어 시스템’이다.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여기에 은퇴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더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르신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 아산형 모델입니다.”
“청년이 열광하는 도시…스카이돔·e스포츠 메카 만들겠다”
김 후보는 아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첨단 제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결합을 강조했다.
그는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을 ‘개폐식 스카이돔’으로 확대 추진해 공연과 스포츠, 전시 기능을 갖춘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e-스포츠 산업을 접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청년이 열광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관련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디지털 문화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 제조업 도시를 넘어 문화와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가야 합니다.”
“도농 잇는 ‘마을전철’…외곽지역을 미래 자산으로”
농촌 지역에 대한 구상도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각 읍·면을 연결하는 친환경 ‘마을전철’ 도입과 에코 레저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외곽 농촌은 소외지역이 아니라 미래 자산입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 거점을 만들고, 이를 마을전철로 연결하면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찾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또 “배방과 탕정의 개발 이익이 구도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산 이익 공유 조례’를 추진하겠다”며 “신·구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는 애민…아산 시민 곁에서 답 찾겠다”
김 후보는 정치의 의미를 ‘애민(愛民)’이라고 정의했다. “정치는 개인의 욕심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시민을 사랑하고 시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산의 딸로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곁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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