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온·오프라인 특별전

정욱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13:51]

단국대,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온·오프라인 특별전

정욱 기자 | 입력 : 2020/10/12 [13:51]

 

 

 조선시대 유물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 ‘결화온혜’.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정욱 기자]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경식)이 오는 11월 20일까지(사전 예약제 관람, 토·일요일 휴관) 온·오프라인 병행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특별전을 연다. 온라인 VR(가상현실) 박물관은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500년 전 조선시대 강릉김씨 여인의 무덤에서 출토된 ‘결화온혜(꽃을 맺어 신 앞코에 올렸다 해 조선후기 왕실에서 불린 이름)’와 ‘피초혜(가죽으로 만든 짚신)’ 등을 전시한다. 두 유품은 16세기 초반의 유물로 조선시대 유물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이다.

 

전통 신은 현대 패션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모양새와 짜임새를 갖춰 더욱 흥미롭다. 특히, 전시 유물마다 조선시대 무명의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정성이 오롯이 전달돼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삼국시대부터 문무백관들이 관복을 입을 때 신었던 목이 긴 신인 ‘화(靴)’, 밀창군 이직의 무덤에서 발견된 ‘누비화’, 조상이 직접 후손에서 물려준 ‘흑피화’, 녹색 비단 금이 부착된 꾸밈새로 어린 왕손이 신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화’ 등을 전시한다.

 

특별전을 기획한 박경식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이 손쉽게 전시를 감상하고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VR 언택트 박물관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현대 패션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전통 신의 모양새와 짜임새를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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