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기준치 130배 초과’ 무허가 한약제제 제조·판매자 구속 송치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3:50]

‘중금속 기준치 130배 초과’ 무허가 한약제제 제조·판매자 구속 송치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9/10 [13:50]

 

▲ 한의사를 사칭해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자연동(산골)’. © 시사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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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한약제제 자연동(일명 산골)’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연동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A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약사법위반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자연동은 주로 이황화철(FeS2 : 119.98)을 함유한 황철석을 말한다.

 

또한 압수수색 당시 A씨의 거주지와 차량에서 발견된 자연동 완제품, 원료, 빈 캡슐과 판매 관련 기록물 등을 전량 압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10년부터 자연동 제품을 무허가로 제조해 올해 4월까지 시가 79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한의사를 사칭하면서 골절 및 관절에 효과가 좋다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 광고했다.

 

또한 무허가 제조한 자연동 완제품에 대한 검사 결과 납, 비소 등 중금속이 기준치(30ppm 이하)의 최대 약 130(3,885ppm) 검출됐다.

 

중금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빈혈·행동장애·기억력 상실·신부전 및 당뇨병·피부암·폐암·방광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노인과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무허가 의약품에 대한 단속·수사와 온라인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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