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황당행정 ⑨]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대책 부실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8/02 [07:55]

[아산시 황당행정 ⑨]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대책 부실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8/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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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아산시가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대책마련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의 아산시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5월까지 아산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13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노인이 44(33.3%)이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노인 사망자가 17(44.7%)에 달했다.

 

아산시 관내 사망사고가 발생한 132개소 구간 중 초등학교, 노인정, 복지관 등이 위치한 시설물을 살펴보면 전체 사망사고 위치 중 17개소(사망사고의 13%)가 있으나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 밖에 없는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아산시는 초등학교, 노인정 등이 위치한 사망지역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에는 경찰서와 협의하여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지정 또는 속도제한 등의 안전시설 추가설치 등을 검토해야 하나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아 어린이, 노인 등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 주변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교통행정과)“17개소 보호구역(어린이·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보호구역 지정 등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보호구역 지정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아산시 관내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12조 및 제122의 규정에 따르면, 시장·군수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에 주기적으로 교통사고 등을 파악하여 보호구역 지정 등을 검토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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