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안문화재단, 고위직 바뀔 때마다 ‘공석 사태’…황당 해명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09:03]

[단독] 천안문화재단, 고위직 바뀔 때마다 ‘공석 사태’…황당 해명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5/15 [09:03]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천안문화재단이 문화사업국장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공석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안대진 현 대표이사를 뽑을 때도 있었던 일이 그대로 재연됐다.

 

문화재단은 엄천섭 전임 국장이 지난 14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함에 따라 후임자 공모에 나섰다. 그런데 문화재단은 지난 423일에야 채용 공고를 내 최소 열흘가량의 국장 공백사태가 불가피 하게 됐다.

 

423일 국장 채용 공고를 낸 문화재단은 53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았고, 10일 천안시 동장 출신 A씨 등 3명을 서류전형 합격자로 선정해 14일 면접을 치렀다. 오는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신원조회(1주일 소요)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신임 국장은 빨라야 오는 24일경에나 업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최소 열흘 정도의 국장 공백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혹여 적임자가 없어 선발하지 못할 경우 한 달 이상 국장 자리가 공석이 될 수도 있다.

 

문화재단이 전임자가 임기를 마치고 정해진 날짜에 퇴임했음에도 공석 사태를 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안대진 대표이사 취임 당시에도 이번과 같은 업무처리로 공석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사람(전 국장)이 일하고 있는데 사람 뽑는다고 들썩거리면 있는 사람이 기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최대한 배려해 준 것이라고 국장 공모 절차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천안문화재단을 관리감독 하는 천안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전임 국장을 연임시켜야 할지 말지 방침을 받는 과정이 늦어졌을 수 있고, (연임 불가가 결정된 이후에는)연임도 안 시킬거면서 (공모과정을 진행)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문화재단으로부터)들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