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5억 원 상당 물품 납품 받고 잠적…일당 6명 검거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4/23 [13:43]

[영상] 15억 원 상당 물품 납품 받고 잠적…일당 6명 검거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4/23 [13:43]

                                              납품 사기 현장 영상[세종경찰서 제공]

 

 

[세종=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 허위 유통업체를 설립한 뒤 영세 식자재 업체들로부터 납품대금 15억 원을 가로 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0개월 간 세종,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아산에 4곳의 허위 유통업체를 설립하고 45개 업체로부터 납품대금 약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 6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추석이나 설 명절에 농축산물 거래가 활발하고, 거래가 주로 외상으로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명의만 사장인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허위 유통업체를 설립한 후 명절 전에 고기, 농산물 등을 대량으로 납품받고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세종경찰서는 지난해 추석 이후 11건의 납품 사기사건(피해액 약 6억 원)이 접수돼 수사하던 중 올 설 명절에 안성에서 동일 피해 22건이 발생한 사실(피해액 약 9억 원)을 확인했다.

 

이에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통신수사와 현장 잠복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들이 충남 아산과 천안에 또다시 허위 유통업체를 차려 범행을 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후 범죄 현장을 급습해 피의자 6명을 검거했고, 냉동창고 등에서 피해품 냉동고기, 젓갈, 식료품 등 약 2천만 원 상당의 피해물품을 확보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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