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 예산법무과 소속 공무원이 같은 부서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청 공무원 A씨는 지난 26일 소속 부서 회식을 마치고 집 방향이 같은 여직원 B씨와 함께 귀가했다. 그런데 B씨 측이 27일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건이 발생한 26일은 천안시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7월 1일자)가 발표된 날로, A씨 승진에 대한 축하와 송별회를 겸한 부서 회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 관계자는 “사건을 인지하고 먼저 A씨와 B씨에 대한 분리조치를 했다”며 “아직 경찰로부터는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는데, 경찰의 수사개시통보 등이 이뤄지면 적절한 인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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