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가 20일 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 종목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천안시 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도희 의장과 시의원 20명, 한남교 회장을 비롯한 각 종목단체 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시체육회 종목단체협의회는 60개 종목의 협회 및 연맹 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천안 체육인의 발전과 체육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도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회와 천안시체육회의 간담회가 4년 만에 열렸는데, 종목단체협의회에서 오늘 건의한 사안들 중 한 가지라도 꼭 이뤄지는 건설적인 간담회가 됐으면 한다”며 “천안시의회도 체육인들과 함께 천안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4년 만에 열린 오늘 간담회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종목단체의 건의사항들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종목단체협의회는 ▲종목단체 사용 공용오피스 마련 ▲전국대회 유치 예산 증액 및 정산방식 간소화 ▲체육대회 개최 시 배상책임보험료 예산에 포함 지급 ▲종목단체가 사용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요청했다. 

정도희 의장은 “오늘 건의된 사항은 시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차후 처리결과를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