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세면, 엉뚱한 동네 사람 반장 임명…명절 상여금 중복 지급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2/09/19 [18:12]

천안시 풍세면, 엉뚱한 동네 사람 반장 임명…명절 상여금 중복 지급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2/09/19 [18:12]

 천안시 풍세면 행정복지센터.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 풍세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진영)가 다른 동네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을 반장으로 임명하는가 하면, 반장 설명절 상여금을 중복지급 하는 등 관련 업무를 소홀히 하다 감사에 적발됐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감사관은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풍세면의 최근 3년여간(2019년 6월~2022년 7월)의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비밀문서 관리 소홀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반장 임명 부적정 ▲여비 지급 부적정 ▲주민자치센터 운영 관리 소홀 ▲복지회관 증축공사 추진 부적정 ▲민방위 임무고지 및 장비 점검 소홀 ▲건설공사 설계변경 부적정 ▲방역소독 업무추진 부적정 ▲통합사례관리 사후관리 소홀 ▲사례관리 사업비 집행 부적정 등 11건(시정 3, 주의 8)을 적발하고 신분상 조치 1명과 재정상 431만 6천 원 회수를 요청했다.

 

감사관은 “풍세면은 지난 1월 각 이장들에게 반장 추천을 받으면서 반장들이 주민등록법상 해당 반의 관할구역에 등록돼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고, 반의 구분 없이 추천을 받았으며, 그 결과 해당 행정리나 행정반에 등록되지 않은 반장을 임명하거나 해당 행정리의 반의 수보다 많은 반장을 임명했다”며 “또 지난 1월 반장 설명절 상여금 지급 시 주민등록법상 해당 반에 주소를 미등록하거나 중복 임명한 20명에게 상여금 50만 원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풍세면 직원 3명은 지난 2019년 10월 1대의 차량을 이용해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도시 벤치마킹 행사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3명에게 각각 운임 28,200원을 지급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아울러 풍세면은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 3건의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과잉 계산하거나, 미시공 했음에도 감액하지 않는 등의 행정미숙으로 총 290여만 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감사관은 “풍세면 마을복지 정자 사업”과 “‘집도 튼튼 마음도 튼튼’ 집수리 지원사업”은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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