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이 충남시·군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12일 천안타운홀에서 제108차 정례회를 열어 정 의장을 제9대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정도희 협의회장은 “올해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방의회의 조직과 예산이 행정부에 예속돼 있어 지방자치법 개정이 확실하게 빛을 발하기 위해서 충남 시·군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남 시·군 의회간 인사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해 화합,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의장들에게 당부했다.

정도희 신임 협의회장은 지난 2010년 천안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8대 전·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4선 의원이며, 현재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수석부회장은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 감사는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 사무총장은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충남시·군의회를 대표하는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