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2,111명)하자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11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천안시 확진자는 지난 3월 29일 7,08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격히 하락했다가 최근 U자형으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라며 “8월 중순을 전후해 하루 확진자가 약 2,6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순경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고, 천안시는 전체 확진자의 1.3% 수준을 보이고 있어 같은 시기 약 2,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 소장은 ▲진단검사 역량 확충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인력 확보 ▲예방접종 적극 독려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처방률 제고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110개소 확보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률은 9.1%(6만1,687명)에 그쳐 1차 83.9%, 2차 83%, 3차 60.9%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장은 “4차 접종을 꾸준히 독려하고 있지만 좀처럼 접종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며 “그나마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의 40.9%가 접종을 마쳐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