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집 찾아가고 수백회 전화‧문자한 20대 구속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6:51]

전 여친 집 찾아가고 수백회 전화‧문자한 20대 구속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2/01/18 [16:51]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 앞을 수차례 찾아가고 수백통의 전화와 문자로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종하)는 전 연인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스토킹을 한 피의자 A씨(29세, 남)를 스토킹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 연인인 피해자 B씨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거나 SNS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 16일 피해자를 알게 된 뒤 약 20회 가량 서로 사귀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B씨가 만나주지 않거나 전화를 받지 않자 반복적으로 차를 타고 B씨의 주거지로 가서 기다리거나 B씨의 핸드폰으로 80회 이상 전화, 300회 이상의 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스토킹 범죄는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의 신변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를 해 추가 피해를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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