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방역 사각지대 찾아내 선제검사 하라” 지시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1/01/28 [16:56]

박상돈 천안시장 “방역 사각지대 찾아내 선제검사 하라” 지시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1/01/28 [16:56]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선제 검사를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에서 비인가 대안학교,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천안시는 비인가 대안학교 9개소를 찾아내 대부분 운영하지 않거나 기숙형 또는 방학캠프 운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학 중인 대안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개학 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으며, 읍면동과 연계해 종교시설 등 사각지대의 비인가 대안학교를 찾아 자진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외국인 관련 단체와도 협력해 선제검사 사각지대 대상 발굴 및 독려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검사유도를 위해서는 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의 의료봉사단과 외국인 전용창구를 운영하는 하나은행 천안역지점과 협력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2층에 위치한 천안시 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 별도 공간에 매주 일요일 10~14시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관내 체류 외국인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8일에는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해 노숙인 2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주 화요일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종사자 전용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버스와 택시 종사자, 콜센터 근무자, 요양시설·요양병원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버스와 택시 등 운수종사자 3,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검사를 받은 운수종사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전수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확진자 등을 조기에 발견해 강력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다른 시군 대비 검사율도 높은 편이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선제검사는 숨은 감염자를 찾고 지역사회 전파는 막는 지름길이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천안시에서는 28일 0시 현재 8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93명이 확진됐고, 12월 23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들어 134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난 10일 이후 18일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2.6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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