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번째 수해 피해 입은 태조산공원 ‘항구적 복구’ 착수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1/01/25 [16:48]

천안시, 3번째 수해 피해 입은 태조산공원 ‘항구적 복구’ 착수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1/01/25 [16:48]

 지난해 수해 피해를 당한 천안 태조산공원 모습.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유량동에 위치한 태조산공원의 항구적 복구를 목표로 31억 원을 투입해 재해복구공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3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청소년수련시설 침수 및 진출입로 파손 등 피해를 입은 태조산공원은 과거에도 3차례의 수해가 있었던 곳이다.

 

이에 시는 기존 복개방식의 원상복구보다 수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개거방식의 항구적 복구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1억 원 투입으로 기존 공원 내 복개된 도로를 조경석을 활용한 개거수로로 신설해 국지적 집중호우로부터 치수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근린공원의 특성에 맞춰 태조호의 물을 신설수로의 유지용수로 공급해 행락철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식재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여가․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태조산공원 재해복구사업은 1월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월 중 착공에 들어가 우기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태조산공원 내 산림레포츠시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곡선형활강레포츠, 공중네트시설, 청소년용과 어린이용 숲모험시설을 설치한다.

 

산림레포츠시설은 올해 내에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계약심사 후 4월 중 사업에 착수해 연내 완료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태조산공원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주 찾을 수 있는 천안 제1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겠다”며 “착공과 동시에 수로를 먼저 개설해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3일 시간당 84mm(3시간기준 17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천안시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천안시는 올해 우기 전까지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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