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감사해요” 아산시장실로 배달된 한 중학생의 손편지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10/07 [15:33]

“시장님 감사해요” 아산시장실로 배달된 한 중학생의 손편지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10/07 [15:33]

 온양중학교 전교학생회장이 아산시장실로 보낸 손편지.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6일 충남 아산시장실로 한통의 손편지가 배달됐다. 온양중학교 전교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박모 학생이 보내온 편지였다.

 

박 전교회장은 꾹꾹 눌러쓴 손편지에서 “그동안 학우들이 거친 모래에서 체육활동을 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었고 비가 오고 난 뒤에는 운동장이 진흙으로 뒤덮여 체육활동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온양중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관심을 가져주신 시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편지를 쓰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운동장에서 학우들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잘 지어진 운동장을 깨끗하게 잘 사용하는 것이 운동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교내 환경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러 환경제도를 마련해 자발적으로 운동장을 관리하겠다”는 포부를 전해왔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바쁜 와중에도 온양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큰 지원을 해주셨다”며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 했다.

 

편지를 읽은 오세현 시장은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 중심의 행정이 중요한 만큼 전시성 사업보다 예산 투입 시 우선 순위를 잘 설정해 시민들에게 큰 효과를 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편지를 통해 다시금 일깨워 준 온양중학교 학생회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중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은 충남도와 아산시, 아산교육지원청이 11억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9월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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