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수해복구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담화문 전문]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8:07]

오세현 아산시장 “수해복구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담화문 전문]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8/06 [18:07]

 오세현 아산시장.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오세현 시장은 6일 “모든 행정력과 우리 시의 가용한 자원을 활용해 조속한 복구에 임하고 있다”며 “위대한 아산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쓰러지고 묻히고 넘어진 이웃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주말까지가 특히 고비”라며 “우리 시는 응급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 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다가오는 주말에도 시 소속 전 공무원과 소방 및 경찰, 군 병력,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 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우한 교민을 맞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했던 시민정신을 또 한 번 발휘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날 전 직원에 휴가 복귀 명령을 내리고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 오세현 아산시장 담화문

 

<또 한번 위대한 아산의 힘을 보여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요 며칠 아산시 곳곳을 휩쓴 수마의 현장을 다니며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히 피해를 복구해 시민분들께서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발걸음이 더디기만 합니다.
 
현재 우리 지역은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 지원을 받아 피해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 복구에 임하겠지만, 당장 수마의 상처를 씻고 닦기에 인력과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주말까지가 특히 고비입니다. 우리 시는 응급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 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다가오는 주말에도 시 소속 전 공무원과 소방 및 경찰, 군 병력,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에 임하겠습니다.

 

특별히, 생업을 미루고 현장에 나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원봉사야 말로 더 따뜻하고 행복이 넘치는 공동체로 만드는 밑거름입니다. 헌신하시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상황 및 정보 공유는 물론,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32사단 3585부대, 대한적십자사, 새마을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80㎜ 넘는 양이 세 시간 동안 이어지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8월 6일(목) 08시 기준 사명 1명, 실종 2명, 지하차도 침수 7개소, 도로유실 18개소, 제방붕괴 11개소, 산사태 13개소, 주택침수 683가구, 상가침수 162동, 집계조차 어려운 농경지 침수 등 참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앞으로 피해 복구와 관련된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침수 쓰레기와 침수 가전・가구를 수거하는 기동반을 운영하고, 침수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실종자 및 사망자 유가족과 이재민의 건강관리,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해 아픔이 조금이라도 가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짧지 않을 피해 복구의 시간을 통해 시민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굳은 약속도 드립니다. 각종 재난과 관련된 중장기 과제도 살피면서 추진하겠습니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때입니다. 쓰러지고 묻히고 넘어진 이웃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모든 행정력과 우리 시의 가용한 자원을 활용해 조속한 복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아산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우한 교민을 맞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했던 시민정신을 또 한 번 발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산시장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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