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내포보부상촌’ 개장…옛 장터 재현

정은지 기자 | 기사입력 2020/07/24 [16:34]

국내 유일 ‘내포보부상촌’ 개장…옛 장터 재현

정은지 기자 | 입력 : 2020/07/24 [16:34]


[시사뉴스24 정은지 기자] 국내 유일의 보부상 테마 마을인 내포보부상촌이 24일 착공 5년 만에 문을 열고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양승조 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보부상촌 개장식을 개최했다.

 

예산군 덕산면 온천관광지와 매헌윤봉길의사사적지 인근에 위치한 내포보부상촌은 6만 3,696㎡의 터에 2015년부터 5년 동안 479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전시관과 난장, 장터 등을 설치했다.

 

지상 2층에 연면적 3,900㎡ 규모의 전시관은 보부상역사유물관과 내포문화관, 유통문화체험관, 4D체감영상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했다.

 

옛 장터를 재현한 장터마당에는 보부상이 유통시키던 물품을 판매하는 보부상점 3개 동,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주막 10개 동이 자리를 잡았다.

 

난장마당은 보부상놀이 공연과 축제, 장터 체험 프로그램, 전통혼례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역 공예 전문가들의 실제 작업공간이자 관람객들이 직접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예체험관은 4개 동을 배치했다.

 

보부상놀이마당에서는 죽방울놀이, 팽이놀이,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내포보부상촌 입구인 어귀마당에는 매표소와 물품보관소, 엽전환전소 등을 설치했으며, 외곽에는 보부상이야기길을 조성해 보부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한 보부상은 물물교환을 매개하는 행상인으로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상업단체인 상무사를 조직, 단순한 상인 단체를 넘어 나라가 어려울 때에는 구국의 정신을 발휘해 항쟁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라며 “예산 덕산에서 활동해 온 예덕상무사는 지금까지도 그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산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내포보부상촌을 개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과 함께 문을 연 내포보부상촌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1,000원이다. 단체 및 군민, 다자녀가구를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이용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