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달려가야 충전소…천안시 수소차 구입시 3,250만 원 지원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11:07]

1시간 달려가야 충전소…천안시 수소차 구입시 3,250만 원 지원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6/22 [11:07]

 수소연료전지차.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50대 보급을 위해 차량 1대당 3,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는 그동안 수소차 55대를 민간에 보급했으며 올해는 50대를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 보급계획 물량의 20%인 10대를 우선 배정하며 일반보급은 40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보급사업 공고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법인·단체이며 개인은 세대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1업체당 1대를 신청할 수 있고, 보조금액은 차량 1대당 3,250만 원이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기능이 있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609km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충전소다. 현재 충남 도내에는 수소차 충전소가 내포(도청) 단 1곳뿐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도 충전소가 있다. 천안시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에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수소차를 구매한 사람들은 어떻게 충전을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에서 주로 도청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차량을 구매해 도청에서 충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소차 충전소는 약 3~5분이 소요되고, 완충 비용은 4만 원대 중후반(kg당 8천 원) 정도다. 충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시간당 약 6~7대 충전이 가능한데, 붐비는 시간대(오후 4~6시)를 피해야 기다리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전소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인력 채용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kg당 5천 원대에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민간충전소도 마진을 남기며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시험가동을 목표로 초사동 공영차고지에 충전소를 짓고 있는 아산시는 현재까지 64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69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수소차 구입시 3,45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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