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법광고물 번호로 ‘전화폭탄’ 퍼붓는다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5/01 [10:35]

천안시, 불법광고물 번호로 ‘전화폭탄’ 퍼붓는다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5/01 [10:35]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가 1일부터 각종 불법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위반사항과 행정처분 안내를 반복해 해당 광고번호를 무력화시키는 ‘자동 경고 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불법광고물을 적발하면 사전 계고 절차를 거쳐 해당 전화번호로 1차로 20분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을 안내해 자진 철거를 유도한다.

 

이렇게 해도 불법 행위가 지속되면 10분, 5분 등으로 발신간격을 줄여 해당 광고번호를 무력화 할 예정이며, 수신자가 송신번호를 차단하거나 스팸번호로 등록할 경우에 대비해 200개 무작위 발신전용번호로 무차별 ‘전화 폭탄’을 퍼붓는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시스템을 도입한 천안시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음란·퇴폐·사행성 광고물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불법유동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컸다”며 “자동 경고 발신시스템 도입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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