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 이정문 측 “부친 의료비 대느라 세금 체납…5개월 뒤 완납”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1:19]

‘천안병’ 이정문 측 “부친 의료비 대느라 세금 체납…5개월 뒤 완납”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3/30 [11:19]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이정문 후보가 소득세 3,364만 원을 체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은 “지난해 부친의 의료비 등을 내느라 체납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30일 <시사뉴스24>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월 이 후보 부친의 뇌경색이 재발해 두 달 넘게 입원하면서 의료비와 간병비, 생활비 등이 일시적으로 많이 들어가 5월말에 내야 할 소득세를 내지 못했다”며 “이후 좀 진정되면서 10월 8일 세금을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세금을 늦게 완납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천안시민께 드린다”며 “다시는 세금을 체납하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다.

 

다만 이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체납한 세금을 납부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는 “세금을 납부한 2019년 10월은 윤일규 의원의 재선 도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천안병 무소속 김종문 후보는 “납세 의무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국민의 4대 의무’이고,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후보자 7대 인사배제 기준’의 두 번째 기준”이라면서 “더욱이 천안시 고문변호사, 충남연구원 이사 같은 공공기관 경력과 법률 전문가를 홍보하면서 전년도에 주머니에 들어온 세금을 체납한 것은 도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이라며 이정문 후보의 사과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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