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접촉자 16명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4:58]

천안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접촉자 16명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2/25 [14:58]

 

 천안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소독 및 영업장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2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33분 발열 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를 찾은 A씨(47‧여)가 25일 오전 10시13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택 격리 중이며 곧 보건소 응급차를 이용해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4명(어머니, 남편, 자녀2)과 회사(상도종합건설) 직원 12명 등 16명으로 이들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어머니 집(주공7단지)과 본인 집(불당동 대동다숲), 찰스리미용실, 정원부동산, 24일 상도종합건설, 본정형외과, 삼성라온내과, 라온내과1층약국, 얌샘김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첫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시사뉴스24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날 오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능한 공직자들의 일사불란한 대처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함께 가는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중앙정부와 함께 손발을 맞추며 충남도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우리 도정이 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대외활동 자제, 증상 발생시 1339 콜센터를 통한 대처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스라엘 성지순례자들이 지난 16일 천안시 목천읍 소재 식당에서 식사할 당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됐던 식당종업원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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