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종한 “천안갑의 적자…진짜배기 지역전문가”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2/15 [11:31]

[인터뷰] 전종한 “천안갑의 적자…진짜배기 지역전문가”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2/15 [11:31]
[시사뉴스24]는 오는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총선 및 재‧보궐 선거 출마(예정)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장단점을 유권자들에게 소상히 알려드리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늘은 천안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예비후보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오랜 시간 주민들과 호흡해온 진짜배기 지역전문가이고,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항상 민주당을 지켜왔고, 단 한 건의 전과도 없는 깨끗한…”

 

인터뷰를 위해 만난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인 ‘진짜배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목소리가 점차 높아졌다. “천안갑은 오랜 기간 소통과 공감이 없으면 다가가기 힘든 지역”이라며 자신이 지역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사무실 현수막도 걸지 않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왔다. 같은당 지역구 현역인 이규희 의원과의 오랜 인연 때문이다.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받고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돼 있는 상황이라 전 예비후보는 최소한의 의리(본인은 ‘예의’라고 표현)를 지켜왔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다음주부터는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천안갑 어벤져스’ 서포터스 5,000명을 모집할 것”이라는 전종한 예비후보를 15일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만나봤다.

 


Q.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시의회 일이나 국회 일이나 대의민주주의에서 같은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시의원과 시의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누구보다 우리 지역에 대해 잘 아는 ‘우리지역전문가’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천안갑은 경로당 수만 해도 300여 곳에 이릅니다. 단기간에 지역현안을 파악하기 힘든 지역일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소통과 공감이 없으면 다가가기 힘든 지역입니다. 누구보다 우리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제가 천안갑 국회의원으로 적임자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진짜배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A. 3가지 점에서 전종한은 진짜배기입니다.

 

첫째, 전종한은 ‘진짜배기 지역전문가’입니다.
20여년 간 정당생활, 그리고 12년간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우리 지역 구석구석 현안들을 누구보다 세밀하게 알고 있습니다. 또, 그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주민들과 호흡하고 교감하면서 만들어진 풍부한 경험이 저를 진짜배기 지역전문가로 만들었습니다.
 
둘째, 전종한은 ‘진짜배기 민주당원’입니다.
우리 당이 현재는 집권여당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지난 세월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습니다.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모두들 당을 버리고 떠날 때도 항상 당원과 함께하며 민주당을 지켜왔습니다. 전종한은 진짜배기 순수혈통 민주당원이고 천안갑의 적자라고 자부합니다.
 
셋째, 전종한은 ‘진짜배기 청렴한 정치인’입니다.
그동안 법적, 도덕적으로 단 한 번의 흠결 없이 정치인생을 걸어왔습니다. 단 한건의 전과도 없습니다. 무릇 정치인은 공인으로서 누구보다 더 높은 도덕적 잣대가 요구됩니다. 이는 국민들과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기도 합니다.

 

Q. 예비후보 등록 후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이규희 현 의원과의 오랜 인연이 제일 부담스런 부분이었습니다. 이규희 선배와는 2002년부터 시작된 오랜 인연이 있습니다. 내 욕심만으로 남들처럼 활발히 움직일 수도 있었겠지만, 아직까지는 이규희 의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사무소 현수막도 걸지 않았고 거리인사도 자제 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더 이상 머뭇거릴 수는 없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다음 주에 선거사무소 현수막도 게시하고 개소식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아울러, 진짜배기 전종한과 뜻을 같이하고 함께할, 천안 갑을 지켜낼 수호자들이란 의미에서 5,000명의 ‘천안갑 어벤져스’ 서포터스를 모집할 것입니다.
  

 

 
Q.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천안갑의 균형발전입니다. 천안갑 지역은 과거 원도심 지역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합니다.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원도심의 많은 재개발 재건축지역이 있습니다. 이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무엇보다도 시급합니다. 민간 중심의 사업에서 머물지 않고 행·재정적 뒷받침으로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작지 않습니다.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시재생사업 시즌2’가 필요합니다. 천안역사 신축, 수도권 전철연장, 오룡경기장의 활용, 동부권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도 우선순위에서 다룰 문제들입니다. 모든 현안은 주민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십년, 이십년이 아닌 오십년, 백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을 필요로 합니다.

 

Q. 구상하고 있는 대표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자세한 공약은 전문가들과 체계화 시키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으나, 몇 가지만 미리 말씀드리면 첫째, 무엇보다 ‘원도심재생사업 시즌2’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입니다. 천안갑의 핵심 키워드는 도시재생입니다. 원도심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었지만 한계가 있으며 이것만으로는 원도심이 살아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구조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기반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합니다. 관련 입법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언 발에 오줌누기식이 아닌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둘째, 동부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의 조기착공과 연계해 수도권전철을 병천까지 연결하고, 동부터미널을 신설함으로써 현재 천안지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열악한 동부지역의 접근성과 이동권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얼마 전, 천안 제2터미널이 사업성 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만 천안을 내다볼 때 동부권의 개발은 필연이라 생각하고, 동서간 균형발전의 차원에서도 제2터미널의 동남부권 신설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6차 산업기반 청년창업 및 중장년 은퇴자의 재취업 및 창업 기회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우리 지역뿐 아니라 농촌지역은 날이 갈수록 청년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농촌이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실행할 수 있는 농업기반 청년창업을 적극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청년창업과 더불어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인생이모작사업도 펼치겠습니다. 100세 인생시대에 밀려나다시피 직장을 그만두는 중장년을 위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Q. 상대당 후보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A. 기본적으로 상대당과 후보를 선의의 경쟁자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도 대한민국 국민이 지지하고 성원하는 정당입니다. 타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국민의 선택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후보들이 출마를 하셨습니다. 선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일부 후보는 지역에서의 그동안의 역할이 너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만 내려와서 활동하는 정치인에 대하여 유권자는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진수 후보 등 북일고등학교 동문들이 많이 출마하셔서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구민께 한말씀 해주세요.
 
A. 그동안 지역에서 정치를 하며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한편 한계도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중앙에서 더 큰 정치를 통해 내 고향 천안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길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쇠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담금질을 해야 쓰임새 있는 연장이 만들어집니다. 전종한은 수없이 담금질되어 이제 드디어 쓸모 있는 지역의 일꾼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전종한은 53세입니다. 아직 한참 일할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하고 싶습니다.

 

 

<학 력>
∙천안 남산초등학교 졸업(33회)
∙천안 천성중학교 졸업(13회)
∙천안 북일고등학교 졸업(7회)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행정학 석사

 

<병역>
∙육군중위 만기전역

 

<경력>  
∙ 前)천안시의회 의장
∙ 前)천안시의회 제5, 6, 7대 의원
∙ 前)천안시장 예비후보
∙ 前)문재인 대통령후보 지방분권시민운동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前)노무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 前)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원회 위원(참여정부)
∙ 前)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 前)민주당 중앙 상무위원
∙ 前)열린우리당 천안시 당원협의회 초대 사무국장
∙ 現))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 現)시민자치연구소 이사장

 

<수상>
∙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2017) 여의도정책연구원
∙ 대한민국 의정대상 기관혁신부문 대상(2017) 한국공공자치연구원
∙ 매니페스토 약속대상(2014)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 풀뿌리자치대상(2013, 2009) 충남지역신문협회

 

<저서>
∙ 눈이 녹아 비가 되다(출판사 :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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