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춘 천안시체육회장 당선인, 선거인에 ‘향응 제공’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1/31 [10:11]

이기춘 천안시체육회장 당선인, 선거인에 ‘향응 제공’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1/31 [10:11]

 이기춘 천안시체육회장 당선인.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천안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기춘씨가 선거인에게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당선 무효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선자인 한남교 후보가 지난 30일 천안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낸 이의신청서에 따르면, 선거인 A씨는 ‘이기춘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18일 천안시 백석동 소재 식당에서 소주를 곁들여 식사를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다.

 

A씨는 “이 당선인이 5만원 내외의 밥값을 계산했다”고 밝혔고, 이 당선인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감자탕을 먹고 내가 밥값을 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이 당선인은 ▲선거인 호별 방문 금지 규정을 위반해 가가호호를 방문해 선거운동 ▲화환 기부 ▲시집 및 책자 제공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체육시설 파악을 위해 찾아간 적은 있지만 가가호호를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는 한편 “화환을 보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는 당선 무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31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갖고 있으며, 당선 무효가 결정될 경우 규정에 따라 재선거가 열린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