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산단지에 ‘화학사고 전담조직’ 배치…예방·대응력 강화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0:00]

충남도, 대산단지에 ‘화학사고 전담조직’ 배치…예방·대응력 강화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1/21 [10:00]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도가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전담조직 현장 배치 등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21일 화학과 철강, 화력발전 등 대형배출사업장이 밀집한 대산단지에 화학사고 예방·대응 전담조직인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을 배치했다.

 

도 환경안전관리과 서북부권환경관리팀 4명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측정팀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은 대산항 119지역대 건물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은 △서북부권 화학사고 예방 점검 및 사고 시 현장 대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도 화학사고 상황 공유 앱 운영 △대산지역 환경협의회 운영 및 13개 대기 개선 대책 추진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는 ‘충청남도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2020∼2024)’도 추진한다.

 

도내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한 관리와 화학사고 사전 대비,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등을 위한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시행계획안은 △안전관리 지역 거버넌스 구축 △충남형 사고 대응체계 확립 △화학사고 현장 대응력 강화 △화학물질 관리 역량 강화 등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도내에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받은 사업장은 지난해 말 기준 888개에 달하며, 이 중 536개(60%)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서북부에 밀집해 있다.

 

연도별 도내 화학사고는 2015년 6건에서 2016년 8건으로 증가했다 2017년 6건, 2018년 3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9건으로 늘었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평상시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시에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다각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올해를 ‘화학사고 무 발생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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