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병수 “정치적 빚 없으니 비리 걱정 마세요…절박한 선거”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0/01/18 [14:22]

[인터뷰] 도병수 “정치적 빚 없으니 비리 걱정 마세요…절박한 선거”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0/01/18 [14:22]
[시사뉴스24]는 오는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총선 및 재‧보궐 선거 출마(예정)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장단점을 유권자들에게 소상히 알려드리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늘은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도병수 예비후보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자유한국당 도병수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시사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천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오는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열리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하루 24시간이 모자라 잠을 줄여가며 뛰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도병수 예비후보(58)는 18일 <시사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엔 다르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후 총선과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돼온 도 예비후보는 그동안 어떤 선거에서는 당을 위해 후보자리를 양보했고 또 다른 선거에서는 힘없이 낙마해 “너무 착해서 탈이다”거나 “너무 무른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왔다.

 

그랬던 그가 달라졌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절박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도 예비후보는 인터뷰 내내 ‘천안을 잘 아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꼭 당선돼 천안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도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행정․노무․세무․금융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중앙 부처 및 정계․관계에 인맥도 넓다”면서 “천안시민의, 천안 시민에 의한, 천안시민의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전임 시장이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중도낙마한 점을 의식한 듯 “저는 정치적 빚이 없기 때문에 시장이 된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측근비리 등의 문제점이 없을 것”이라면서 “지방시정에 가장 헌신할 후보를 천안의 인물로 낙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아 다방면의 폭넓은 상식을 갖게 됐고, 친구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속 시원히 해결해줘 학창시절 별명이 ‘도깨비’였다는 도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천안중앙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는 도병수 예비후보. © 시사뉴스24

 

□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천안다운 천안, 품격 있는 도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천안시장님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자, 저는 선공후사의 심정이었습니다. 우리 천안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예의주시하였으나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고향 천안에서 법무법인을 설립하여 대표변호사로서 활동해 왔습니다. 장시간의 고민과 시민들의 고견을 들으며 저는 일신의 안위에만 안주하는 것은 비겁한 선택이며, 천안시민들을 우습게 아는 세력을 좌시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서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힘들고 험한 길이라도 늦기 전에 사심 없이 고향 천안발전을 위해 봉사하려는 꿈을 실천하고자 천안시장 출마를 선택했습니다.

 

□ 예비후보님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항상 유력후보군으로 거론돼 왔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선거에서 양보 또는 낙선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예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하는 자세는 남다릅니다. 고향 천안을 더 이상 이대로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중앙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지방시정의 기틀을 세우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편 가르기 투표는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와 천안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지방시정에 가장 헌신할 후보를 천안의 인물로 낙점해 주십시오. 저는 누구보다도 정치적 빚이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시장이 된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측근비리 등의 문제점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번에는 천안의 현실을 책임질 인물을 선택해 주십시오.

 

□ 오랜 기간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하셨기 때문에 드리는 질문인데요, 천안시가 법과 원칙에 맞지 않는 행정을 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며, 어떻게 하면 이런 행정을 막을 수 있을까요?

 

▶중앙정치의 축소판이 되어버린 천안시정 때문입니다. 같은 편이면 무조건 인정해 주는 잘못 때문에 천안의 행정이 원칙을 벗어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하신 대로 법과 원칙에 맞지 않는 행정은 단호히 바로 잡고 개혁해 가겠습니다. 70만 시민과 함께 제가 맨 앞에 서겠습니다.

 

저는 남의 말을 잘 듣습니다. 경청을 잘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오랫동안 법조인으로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천칭의 역할을 두고 살았습니다. 어느 한 쪽의 주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양쪽의 의견을 잘 듣습니다.

 

천안시정 역시 맑은 날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궂은 날, 바람 부는 날에도 마음속 균형을 잃지 않겠습니다. 천안시민의, 천안 시민에 의한, 천안시민의 시정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시대의 부름에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도병수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시사뉴스24


□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는 여야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해 격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타 후보에는 없는 예비후보님 만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발이 넓습니다. 중앙 부처 및 정계․관계에 인맥 폭이 넓습니다. 사법연수원 24기로 법조계 출신 동기와 선후배 들이 사회 각 곳에 포진돼 있습니다. 시장이 되면 천안시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맥입니다.

 

또한 30여 년간 검사 및 천안에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행정․노무․세무․금융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법률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천안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저는 다른 후보로부터 공격을 받을만한 결점이 적으며, 다른 후보들보다도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대표적인 공약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천안토박이로서 지역에서 살아오면서 느끼고 고민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올바른 시민주권이 구현되는 시정을 펴나가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시민이 천안시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시정, 즉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정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천안시와 천안시민을 위한 공약이라면 정파나 경쟁자간의 이해나 승패를 떠나 적극 받아들여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의 ‘용광로 공약’을 만들고 실천 하겠습니다.

 

큰틀에서 ▲천안시 도시 균형발전 추진 ▲아산시와 상생모델 마련 ▲세종시로 유입되는 국가 성장 동력 흡수 ▲인간중심의 살맛나는 도시문화 형성 ▲원활한 대중교통망 정비‧확충 등을 전제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당부 드릴 말씀이 있다면.

 

▶저는 우선 자유한국당 내의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과 시민들의 선택입니다.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당과 시민들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중앙정치에 휩쓸려 천안시정이 매몰되는 일은 더 이상 막아 주십시오. 정치인이 아닌 오직 시민의 눈높이에서, 올바른 시민 주권이 구현되는 천안시를 저 도병수와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천안을 하늘아래 가장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젊고 팔팔한 저를 시장으로 꼭 뽑아 주십시오. 천안시민의 편안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열정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력>
천안신안초 졸업
천안계광중 졸업
천안고 졸업
단국대 법학과 졸업
단국대 법학석사

 

<경력>
제34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24기)
(전)서울중앙지검 검사
(전)대전지검 천안지청 수석검사
(전)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18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 부본부장
(현)공증인가 법무법인 청암 대표변호사
(현)천안고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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