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75개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63개 마이너스 수익률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10/10 [14:22]

국민연금, 75개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63개 마이너스 수익률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10/10 [14:22]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75개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해 63개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갑)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2014년에는 74개의 일본 전범기업에 7,600억 원을 투자했으나 2018년에는 75개 기업에 12,300억 원을 투자해 투자금액 기준으로62% 증가했다.

 

국민연금의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범기업에 대한 투자현황을 보면, 2014년에 684기업에 39천억 원을 투자했으나 2018년에는 696개 기업에 74천억 원을 투자해 투자금액 기준으로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보면, 2018년 기준 75개 기업에 투자해 63기업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에 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에 기인한 측면이크다고 할 수 있다. 수익률 30%이상 손실을 본 기업을 보면, 미쓰비시 계열사와 스미토모 계열사를 포함해 13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명수 의원은 10일 실시된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의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 자제는 국민적 자존심 측면에서도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투자 감소까지는 몰라도 자제를 했어야 함에도 오히려 지속적으로 투자를 증가시켜 왔다는 것을 확인하니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국민적 정서 등 세심한 배려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필요했다며 국민연금공단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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