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젓 44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조개류 익혀 먹어야”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0:54]

조개젓 44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조개류 익혀 먹어야”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9/27 [10:54]

 

▲ 조개젓 44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국내 유통 중인 조개젓제품 3개 중 1개꼴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국내 유통 중인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4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A형간염 유행의 원인을 조개젓으로 확정해 국내 유통제품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지난 911일부터 925일까지 국내 제조 및 수입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거·검사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건의 제품에 사용한 원료의 원산지는 국산 30, 중국산이 14건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했으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원료 생산단계에서부터 조개젓 제품 제조단계까지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업체의 원료, 용수, 종사자 위생관리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완제품 조개젓에 대해서는 영업자가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해 확인되는 경우에만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명령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조개젓 제품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덜어서 구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