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추 심느라 회의 불참한 아산시의회 상임위원장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8/30 [09:31]

[단독] 배추 심느라 회의 불참한 아산시의회 상임위원장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8/30 [09:31]

 

29일 열린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 자유한국당 의원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회의를 진행해야 할 시의회 상임위원장이 자신의 밭에 배추를 심기 위해 상임위원회 회의에 불참해 뒷말이 무성하다.

 

아산시의회는 826일부터 93일까지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9일 시 환경녹지국 소속 5개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사업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는 자유한국당 소속 심상복 위원장과 장기승 의원, 그리고 더불민주당 소속 이상덕, 조미경, 김미영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심상복 위원장. © 시사뉴스24

그런데 회의를 주관해야 할 심 위원장은 아산시의회에 일신상 사유를 이유로 청가(請暇) 서류를 내고 29일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장기승 의원의 대법원 선고가 있어 장 의원도 불참하면서 결국 민주당 소속 의원 3명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심 위원장은 농사짓는 밭에 배추를 심느라고 (의회에)못 갔다그리고 회기 전부터 계획돼 있던 개인적인 볼일도 있고, 병원 갈 일도 있어 청가를 냈다고 말했다.

 

아산시의원은 올해 매월 약 333만 원의 급여(월정수당 223만 원, 활동비 110만 원)를 받고, 상임위원장은 이와 별도로 매월 637천 원(연간 764만여 원) 한도의 업무추진비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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