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차동고개 백골시신 살해범 검거…전 부인·처남 구속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04/03 [18:52]

예산 차동고개 백골시신 살해범 검거…전 부인·처남 구속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04/03 [18:52]

 

▲ 경찰이 백골시신이 발견된 충남 예산 차동고개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시사뉴스24

 

[예산=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 재결합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하던 전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후 도로 갓길 옆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30대 여성과 남동생이 범행 46개월 만에 붙잡혔다.

 

충남 예산경찰서(서장 김장호)3A(, 37)와 남동생 B(34)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8일 오전 940분경 예산군 신양면에 있는 차동고개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이 동네 주민으로부터 사람 뼈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유기된 장소가 인적이 드문 곳이고 신원을 확인할 만한 아무런 소지품이 없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백골의 특징, 실종 및 가출자 분석 등을 토대로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그러던 경찰은 322일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게 됐고, 과거 행적과 가족관계 등을 분석해 전처 A씨 등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했다.

 

A씨는 201410월 중순경 재결합을 요구하며 자주 찾아와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던 전 남편을 죽일 마음을 먹고 남동생 B씨와 공모해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 남매는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경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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