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천안시의원 “천안시청 주차장 유료화 해야”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11:17]

김철환 천안시의원 “천안시청 주차장 유료화 해야”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3/03/17 [11:17]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이 17일 천안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이 천안시청 주차장 유료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7일 천안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청사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다 보니 이중주차, 코너주차 등의 안전사고 위험과 장기주차 및 사유화 초래, 쓰레기 투기 등 무질서가 야기되는 등 다양한 문제 때문에 주차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차 수요와 공간 부족에 대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하나의 방편으로써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청사 주차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천안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30분 이후 10분마다 200원 이내의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수준 정도만 부여하더라도 불필요한 차량 출입을 줄일 수 있다”며 “민원으로 방문하는 주민의 경우는 무료 이용하도록 관리해 주차 체증 예방과 합리적인 주차서비스 체계를 강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량 밀도가 줄어드는 만큼 현행 일반형 기준 가로 2미터-세로 4미터의 다소 비좁은 주차구획을 주차법에서 정하는 가로 2.5미터-세로 5미터 이상 크기로 확대 조정할 수가 있을 것”이라며 “CCTV 등의 현대화된 장비와 시스템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차량안전 및 다양한 사고예방 체계를 갖추고 불상사가 없도록 미연에 안전대책을 강구해 신속히 대응 조치 되도록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청 주차장 유료화 운영은 현재 청사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일 것”이라며 “향후에는 주차타워를 둬 보다 쾌적한 주차시설을 갖춰 나아가는 것도 살펴야 할 사안”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차장 유료화 전환에는 주차 차량 대수와 주차 요금, 공간 배치 및 관리 운영 등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운영체계를 개선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없도록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 주차환경 조성에 관심 가져 주기 바라며, 관련 사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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